포스코 대표 김학동, 취임 뒤 처음 광양제철소 방문해 안전 강조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 뒤 처음으로 광양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7일 광양제철소를 찾아 "안전에 대한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 돼서는 안되는 최우선의 가치"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 스마트 제철소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예지정비는 물론 인공지능 알고리즘까지 계측기에서 측정된 값이 바탕이 되는 만큼 스마트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격적 저탄소·친환경 제철소로의 변화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다가올 미래를 향한 한걸음 한걸음에 모두가 함께 내실 있는 친환경·고효율 조업을 이어가달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김 부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철강사업이 포스코그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다른 사업들을 견인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되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말했다.

포스코는 1일자로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 회사 포스코로 나뉘었다. 김 부회장은 철강사업 회사 포스코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