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인수한 태국 자회사가 높은 수준의 신용등급을 인정받았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인수한 태국 법인 KB제이캐피탈이 회사 창립 이후 최초로 태국 내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카드 태국 자회사 KB제이캐피탈, 신용등급 'A-' 획득

▲ KB제이캐피탈 로고.


이번에 획득한 A-(안정적) 신용등급은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내 업계 1위 신용평가기관인 'TRIS레이팅'을 통해 올해 2월 받은 것이다.

KB제이캐피탈은 태국 신용대출시장 업계 정상급 수준의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기존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과 함께 향후 자금 조달원 다변화 및 안정적 저금리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진출 초기 본사 지급 보증을 활용한 조달 비용 절감과 우량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영업 인프라 등 효율적 영업체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지분 인수 이후 본사의 적극적이고 빠른 지원을 통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갖추고 2021년 말부터 신속하게 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태국 법인이 현지 최상위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