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액이 확정됐다.

한국비엔씨는 3일 기재정정된 투자설명서를 통해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주당 1만2천 원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유상증자 발행가액 주당 1만2천 원, 7일부터 구주주 청약

▲ 한국비엔씨 로고.


이는 3일 종가기준 한국비엔씨 주가 1만5200원보다 약 21% 낮은 가격이다.

한국비엔씨는 기명식 보통주 1300만 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해 자금 1560억 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약기일은 구주주 7~8일, 실권주 일반공모 14~15일로 구분된다. 납입기일은 17일로 예정됐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유장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 도입,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등에 사용한다.

연구개발 운영자금으로 2025년까지 모두 1253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 가운데 782억 원을 유상증자 조달금액으로 충당한다.

나머지 금액 중 461억 원은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시설자금으로 투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