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장증자 청약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4일부터 25일까지 단수주 및 잔여주 386만8318주에 관한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27%, 24일부터 일반공모

▲ 엔지켐생명과학 로고.


주금 납입일은 3월2일, 주권 교부 및 신주 상장일은 3월21일로 예정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등 신사업을 위해 약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기명식 보통주 530만 주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21~22일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초과청약 포함 143만1682주를 모집해 청약률이 27.01%에 그쳤다.

최대주주 브리짓라이프사이언스(11.5%)와 2대주주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6.9%)가 각각 신주 배정물량의 10%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나머지 소액주주의 참여가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