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미국 태양광발전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한국전력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전력은 미국 캘리포니아 임페리얼카운티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 미국 캘리포니아 89MW 용량 태양광발전소 인수 검토

▲ 한국전력공사 로고.


한국전력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이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89MW(메가와트), 발전소 부지 면적은 121만4천㎡(약 36만7천 평) 정도다.

발전소는 건설 중이며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한국전력이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단독으로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전력은 2016년에 30MW 규모의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하면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7년에는 60MW 규모의 미국 괌 태양광발전소를, 2018년에는 235MW 규모의 미국 캘리포니아 태양광발전소를 각각 인수했다.

다만 처음 진출했던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는 수익성이 저조해 2020년에 사업이 중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