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삼성SDI는 1월27일자로 이사회 아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I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최윤호 “ ESG경영 강화"

▲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 삼성SDI >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사회이사 4명 전원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전략 및 정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항의 의사결정을 한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1일자로 기획팀 내에 있던 ‘ESG전략그룹’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은 ESG전략 수립 및 추진,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요청 대응,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삼성SDI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SDI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에너지 저감형 고효율설비 도입, 사업장에 전기차·전기버스 도입, 폐배터리 재활용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ESG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환경과 안전에 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공헌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