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해커에 의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망이 마비됐다.

18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주말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아 현재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랜섬웨어 공격 당해, "현재 이메일 서버 복구 중"

▲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영어단어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악성프로그램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어제 오전까지 외부전문가와 전산담당자들이 인터넷, 전화, 팩스를 복구했다”며 “현재 이메일 서버를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커는 이메일 주소만 남겨놨을 뿐 특별한 요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