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3분기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시장 1위, 삼성전자 4위 그쳐

▲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의 3분기 스마트폰용 AP시장 점유율.

글로벌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시장에서 퀄컴이 매출 기준 점유율 선두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 홈페이지 분석자료에 따르면 퀄컴은 3분기 세계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시장에서 매출 기준 34.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애플이 27.8%로 2위를 차지했고 대만 미디어텍이 26.8%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4위, 중국 유니삭이 5위로 뒤를 이었는데 점유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는 미디어텍이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매출 1위 기업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퀄컴과 애플 프로세서 판매량이 보통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는 “퀄컴과 미디어텍, 유니삭의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출하량이 3분기에 모두 직전 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삼성전자 출하량은 1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대만 TSMC가 3분기에 전 세계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약 75%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고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전체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가운데 약 47%가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반으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