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제조기업 성신양회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유진기업이 2015년 인수한 레미콘업체 동양이 성신양회 지분 6.05%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성신양회 주가 장중 급등, 레미콘업체 동양이 지분 6%대 매입

▲ 성신양회 로고.


유진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레미콘공장을 비롯해 전국적 레미콘 배급망을 구축한 레미콘·건자재분야 국내 1위 업체다.

10일 오전 11시40분 기준 성신양회 주가는 전날보다 25%(3250원) 급등한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 성신양회는 동양이 성신양회 주식 148만2786주(지분율 6.05%)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양은 1일 성신양회 주식 126만3626주를 취득한 뒤 8일까지 주식을 148만2786주까지 늘렸다. 총 매입금액은 164억6800만 원 규모다.

동양은 이번 지분 취득이 단순투자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신양회는 시멘트 사업과 레미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멘트 상표 ‘천마표시멘트’로 잘 알려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