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행육합 사업 및 방폐물 플라즈마 처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전력기술은 8일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비츠로테크, 비츠로넥스텍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발주사업 및 방폐물 플라즈마 처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방사선폐기물 플라즈마로 처리한다, 한전기술 비츠로테크 업무협약

▲ 12월8일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이사,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 유병언 비츠로테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비츠로테크와 비츠로넥스텍은 3년간 ITER 기자재 공급사업에서 500억 원 규모를 수주하는 등 핵융합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핵융합·플라즈마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정보교환과 기술교류, 입찰 공동참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기술은 2004년부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 참여하며 케이블 엔지니어링, 건설관리, 기자재 공급사업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수행하고 있다.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최근 한국형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가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를 3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는 등 한국의 핵융합 연구는 상당히 선도적이다”며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 협력해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