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해외에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인도 닥터레디스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HD201에 관한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남미와 동남아시아 수출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고.


공급 지역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5개 국가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3개 국가로 나뉜다.

HD201은 로슈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처방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에 따라 남미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HD201에 관한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닥터레디스에 일임한다. 충북 오송 공장에서 HD201을 생산해 닥터레디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닥터레디스는 현지 국가에서 제품 판매 및 유통, 마케팅을 담당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닥터레디스와 협력을 통해 남미 및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