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신소재, 우정바이오 등 음압병실 관련주 주가가 장 후반 오르고 있다.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데 따라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GH신소재 우정바이오 주가 장중 급등, 음압병실 관련주로 주목받아

▲ 우정바이오 로고.


22일 오후 2시46분 기준 GH신소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14%(1010원) 상승한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GH신소재는 원방테크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원방테크는 바이러스 오염이 제어되는 바이오 클린룸의 공조설비를 설계 및 시공하는 회사다. 1인용 음압병실을 개발했다.

우정바이오 주가는 6.12%(380원) 오른 6590원에, 에스와이 주가는 5.56%(215원) 상승한 4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읍압병상 구축과 공간멸균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에 음압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에스와이는 2020년 3월 모듈공법을 활용한 이동식 음압병동 개발에 성공했다.

에스와이는 당시 “전문음압병실은 병상당 2억 원이 소요되며 4개월이 걸리지만 에스와이 자재를 활용한 모듈러병동은 5천만 원 수준으로 10여일이면 완성돼 대량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오텍(5.50%), 원방테크(5.10%), 엔브이에이치코리아(2.79%), 신성이엔지(2.67%) 등 음압병실 관련 회사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음압병실은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병실 내부 압력을 낮춰 오염 가능성이 있는 내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특수 격리시설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외부 및 일반환자들과 분리수용해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1만825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3일 연속 5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