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인 교보정보통신이 글로벌 클라우드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교보정보통신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어드밴스드 컨설팅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보정보통신, 아마존웹서비스 '어드밴스드 컨설팅 파트너' 등급 획득

▲ 교보정보통신 로고.


아마존웹서비스 컨설팅 파트너는 아마존웹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 구축, 이관 및관리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협력사를 일컫는다.

기술 및 비즈니스 전문가로 인정받은 직원 수와 성공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레지스터(Register), 셀렉트(Select), 어드밴스드(Advanced), 프리미어(Premier)로 구분한다.

이번 파트너 등급 획득은 교보정보통신이 아마존웹서비스 인증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아마존웹서비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 기술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교보정보통신은 2020년 국내 아마존웹서비스 협력사 중 메가존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아마존웹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 공급자(MSP)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이후 교보생명과 관계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지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어드밴스드 파트너 등급을 획득했다.

교보정보통신은 최근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아래 관련 조직과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금융그룹 소속으로서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이었던 금융업계에서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또는 신규 구축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재훈 교보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금융·보험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한 정보통신기술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아마존웹서비스와 긴밀히 협력해 교보생명 관계사 외에 다른 금융사를 대상으로도 공격적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