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G평가에서 A+등급 받아, 작년보다 한 단계 올라

▲ SK이노베이션 로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을 평가, 조사하는 기관으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상장회사협의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사원기관으로 참여한 사단법인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지배구조원으로부터 ESG종합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1년 뒤 10년 만에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갖추고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게만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A+등급을 받은 기업은 평가대상 기업 765개 회사 가운데 14개 회사다. 이 가운데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상장사는 9개 회사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의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하고 10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헌장을 만들기 위해 정관을 개정하는 등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전략실장은 “이번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은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모범적 ESG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