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남양유업의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와 영업소 2곳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국세청 남양유업 특별세무조사 들어가, 오너일가 들여다 보는 듯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회사자금 유용 혐의와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 관련 논란, 주가조작 논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이에 앞서 남양유업은 2018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정기 세무조사는 미리 일정을 통보하고 진행되지만 특별세무조사는 예고없이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