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위드 코로나정책이 시행되면 방문객이 늘고 파라다이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되면 카지노 방문 늘어"

▲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4분기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매출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VIP방문객 수와 드롭액(방문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용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 등 카지노 영업지표를 살펴보면 상반기와 비교해 3분기에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월평균 VIP방문객은 3950명이고 드롭액은 1456억 원이었다.  

3분기에는 월평균 VIP방문객 2680명, 드롭액 1433억 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영향을 받아 상반기보다 감소했다.

특히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한 금액의 비율)은 3분기에 7월 3.5%, 8월 31.5%, 9월 7.6%로 심한 변동성을 보였는데 방문객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방문객 감소에 따른 모수 지표 하락이 변동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위드 코로나정책 시행으로 방문객과 드롭액이 상향되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파라다이스는 3분기에 매출 1221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8% 증가하고 영업수지는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