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 컨소시엄, 새만금 복합단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돼

▲ 새만금 첨단 복합단지 조성 사업 위치도. <새만금개발청>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이 36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복합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한양을 대표로 우미건설·호원건설 등 6곳으로 구성됐다.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362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인근 공유수면 2.5㎢에 새만금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사업기간은 2021년에서 2031년이다.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새만금 신재생 클러스터와 연계해 태양광ㆍ풍력 등의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데이터센터·인공지능·로봇 등 디지털 기술 중심의 4차산업 및 종자·바이오 작물 연구 등과 관련된 기틀도 마련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개발계획과 재무·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생산유발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