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리빙관의 재단장(리뉴얼)을 마무리했다.

롯데백화점은 1년여에 걸쳐 재단장한 잠실점 리빙관을 8일부터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 ‘프라임 메종 드 잠실’로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 리빙관 재단장, 고급저택 콘셉트로 꾸며져

▲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 '프라임 메종 드 잠실'에 입점한 명품 가구 브랜드 '리네로제'의 쇼룸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은 8월 ‘키친, 테이블웨어’ 상품군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9월 ‘홈패션’과 일부 가구 매장을 열었다. 8일 ‘하이엔드 수입 가구’ 매장이 열리면 잠실점 9층과 10층에 위치한 리빙관 재단장이 모두 끝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은 영국의 고급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 콘란숍'을 운영하는 '콘란앤파트너스'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콘셉트는 고급 저택이다.

소비자들은 2개 층에 걸쳐 △라이프스타일 △베딩 콘텐츠 △프리미엄 키친과 테이블웨어 △MZ세대를 겨냥한 플렉서블 공간 △프리미엄 가구 △가전 메가스토어 등 모두 6가지 큐레이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가구 매장의 면적은 기존보다 70% 정도 늘어났다.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36개가 입점했다.

MZ세대를 겨냥한 공간에는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디시테'와 양태오 디자이너의 가구 컬렉션 '이스턴에디션 바이(by) 양태오'가 문을 연다.

카펫 전문가가 상주하며 하이엔드 수입 카펫을 갤러리 형태로 소개하는 매장도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리빙 상품군 매출이 늘어난데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잠실점 리빙관을 재단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9월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의 매출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 상품군의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는 모든 점포 평균의 2배 수준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