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국내 판매권리를 지닌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기전이 밝혀졌다.

셀트리온제약은 원규장·문준성 액토스(피오글리타존)가 인슐린 분비세포인 β-세포를 포도당독성 때문에 발생하는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새로운 기전을 영남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알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영남대 연구팀이 당뇨병 치료제의 새 치료기전 밝혀"

▲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제2형 당뇨병은 비정상적 인슐린 분비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고 잘 조절되지 않아 발생한다.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연구를 이끈 원규장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로 피오글리타존의 작용기전과 치료효과를 확인하며 당뇨병 치료제에 새로운 표적 발견에 관한 가능성을 높이게 돼 연구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액토스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인슐린 분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 또한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