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구기업 한샘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투자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지분 약 30.21%를 매각하기 위해 인수후보군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 매물로 나와, 최대주주 조창걸 지분 30% 놓고 사모펀드와 협상

▲ 한샘 로고.


인수후보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샘 측은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 가격으로 1조 원대 중반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종가(11만7500원) 기준으로 환산한 지분 30.21% 가치는 약 8400억 원이다.

한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73억 원, 영업이익 929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21.7%, 영업이익인 66.7% 늘어난 것이다. 

SK증권은 올해 한샘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030억 원, 영업이익 10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5.2% 증가하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