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의 체류인원이 증가하고 영업효율이 높아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카지노 체류인원 늘고 영업효율 좋아"

▲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6일 강원랜드 주가는 2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의 2분기 매출을 2019년도 같은 분기의 54% 수준인 1806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2019년도 같은 분기의 입장객이 8천 명이었고 올해는 2천 명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영업효율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는 코로나 19사태가 발생한 뒤 강원랜드에서 휴장이 없었던 첫 분기다. 

강원랜드는 6월15일부터 기존 1200명이던 카지노 체류 가능인원이 2300명으로 변경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되더라도 체류인원이 1800명으로 적용돼 기존 1200명보다는 늘어나게 된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 카지노의 우호적 영업상황이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이다"며 "2022년에는 카지노의 2시간 영업 연장, 카지노 테이블 20대 추가 가동 등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실적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강원랜드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11억 원, 영업손실 21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71.6% 늘고 영업손실은 지속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