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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화공플랜트 전문가로 프로의식 강조, 철저한 시간관리 [2021년]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7-0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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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김창학은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주력인 해외플랜트시장이 위축되자 국내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비플랜트사업을 확대하며 위기를 넘을 방안을 찾고 있다.

모듈러 주택과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60년 6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30여 년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부문에서 일해 온 화공플랜트 전문가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화공코스트P&M 실장, 화공수행사업부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철저한 시간관리와 프로다운 마음가짐 등 기본을 중요하게 여긴다.

‘맡은 일에 성심성의를 다해 기본에 충실하라’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시공권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은 러시아 오렌부르그 가스처리시설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을 수주하며 세계최대 천연가스 보유량과 생산량을 지닌 에너지 강국 러시아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러시아 민간석유기업 노비 포톡이 발주한 원화 1천억 원 규모(LPG 분리시설 포함)의 가스처리시설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1년 6월14일 밝혔다.

같은 해 6월 중 오렌부르그 주지사 데니스 파슬러, 현대엔지니어링 모스크바 지사장이 참석해 착공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러시아 오렌부르그 가스처리시설은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1500km에 위치한 오렌부르그주 부주룩 (Buzuluk) 지역의 유전에서 발생하는 가스의 정제 처리 공장 및 유틸리티, 부대 설비를 건설하는 EPC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2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사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EPC 프로젝트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러시아 메탄올 생산플랜트의 EPC연계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주해 수행했다.

2021년 6월4일 열린 상트페테르부르그 국제 경제 포럼에서 발주처인 가스신테즈 발레리 수보틴 회장과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이 2개월 내 EPC 금액을 최종 합의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해 추가 EPC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이번 러시아 가스처리 EPC 사업도 수주하는 등 유럽, 미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신시장 개척, 시장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러시아에서 추가 수주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국내 모듈러주택 사업 본격화
현대엔지니어링이 2021년 6월1일 서울 내 최고층인 12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주택사업인 가리봉시장 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모듈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가리봉동 행복주택(모듈러) 건설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우마길 19-3외 18필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0m2, 246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공법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모듈러공법이란 기둥, 보, 슬라브 등 주요 구조물과 건축마감, 화장실, 가구 등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함으로써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20~50%의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고 공사과정에서 소음,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한다.

가리봉동 행복주택(모듈러)은 모듈러공법으로 건설되는 단일 건축물 중 최대 규모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중고층 모듈러주택 건설에 특화된 주거성능, 내화, 구조,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찍이 미래건축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모듈러건축분야 관련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다.

2012년부터 모듈러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해 2021년 6월 현재까지 건설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획득했다.

SH∙LH∙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다수의 탈현장화(OSC, Off-Site Construction) 국책 연구사업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건축사업본부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건설기술 선도조직으로 개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2월28일에는 국내 최초의 중고층 모듈러주택사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지상 13층 106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기존에 6층 이하 규모로만 진행된 모듈러주택사업과 달리 국내 최초로 가장 높은 13층 규모의 모듈러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에 따라 주요 구조부 화재발생 때 3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내화성능 3시간’ 등 중고층 모듈러에 특화된 구조, 주거성능, 제작 및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

△핵발전으로 수소생산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초소형 모듈형원자로(MMR)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6월16일 포스코, 경상북도, 울진군,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7개 기업과 기관은 △고온 수소 생산기술 개발 △고온 수전해 요소기술 개발 △고온 수전해 계통설계·해석·제작기술 개발 △소형 원자로 열교환기기술 개발 △원자력 활용 고온 수전해기술 개발 및 사업화 △기타 원자력 이용 수소생산, 실증기술 개발 및 지원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7가지 분야에 협력한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인적자원, 기술정보,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의 상호교류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그린수소는 신재생 및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분야인 고온가스로를 활용한 수소생산은 750도의 열을 활용해 고온 수전해방식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대량의 수소를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생산기술이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일반 원자로와 달리 냉각재로 헬륨가스을 사용함으로써 방사능 오염 위험이 적어 친환경기술로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7개의 다른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단순 기술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향후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분야에서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협약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고 소통함으로써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미 캐나다에서 미국 USNC 및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해 토론토 북동쪽에 위치한 초크리버 연구소에 고온가스냉각로를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유럽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실적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2조7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5월24일 폴란드 푸오츠크에서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서명식을 열었다.

서명식에는 김창학과 함께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북서쪽 120㎞ 지역에 위치한 마조프셰주 푸오츠크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연간 74만 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세우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의 T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관사로 사업에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율은 55%로 전체 공사비 2조7천억 원 가운데 1조5천억 원가량이 현대엔지니어링 몫이다.

이 사업은 발주처가 선정한 두 기본설계(FEED) 회사가 EPC 입찰을 두고 경쟁하는 '듀얼 FEED & EPC 입찰' 형태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TR 컨소시엄과 유럽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듀얼 FEED 계약자로 선정돼 기본설계를 수행했고 EPC 입찰 경쟁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쟁사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축적한 기본설계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쌓은 사업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하겠다”며 “특히 유럽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 글로벌 EPC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 준비
김창학은 2021년 5월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고리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계열사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식 11.72%를 보유한 2대주주다.

김창학은 2020년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과 모듈러 등 미래사업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1년 6월28일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장외주식의 시가총액은 8조5448억 원 수준이다.

△그룹사 일감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건설 관련 일감을 몰아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로부터 올린 매출은 현대자동차 4094억5576만 원, 기아자동차 1173억3270만 원, 현대모비스 1657억6034만 원, 현대글로비스 109억3344만 원 등이다.

현대건설이 모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로부터 거둔 매출이 현대자동차 598억5300만 원, 기아자동차 83억5100만 원, 현대모비스 114억8800만 원, 현대글로비스 1000만 원 등인 점과 비교하면 그룹사에서 가장 많은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현대차그룹의 판단이 깔려 있을 수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주요 계열사 지분을 물려받기 위한 증여세 재원 등으로 쓰일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처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상단에 있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꾸준한 해외수주, 2020년은 코로나19로 부진
김창학은 임기 내내 해외수주를 꾸준히 확보해오고 있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수주가 부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020년 해외수주는 24억달러로 2019년보다 35.1% 감소했다. 이는 5년 만에 최저액수로 순위도 2019년 2위에서 6위로 급락했다.

김창학은 인도네시아에서 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첨분해설비(HCU)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20년 9월13일 밝혔다.

전체 공사규모는 1억7천만 달러(2017억 원가량)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은 1억 달러(1187억 원가량) 수준이다.

수첨분해설비는 경유에 촉매를 이용한 수소화 반응을 일으켜 나프타와 등유 등을 뽑아내는 설비다.

이번 증설로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첨분해설비는 하루 처리용량이 5만5천 배럴에서 6만 배럴로 늘어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9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에서 40억 달러(4조7천억 원가량) 규모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20년 2월에는 이 프로젝트의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추가로 짓는 3억6천만(4273억 원가량) 달러 규모의 추가 공사도 수주했다.

이번 수첨분해설비 증설공사 수주로 전체 사업규모는 45억 달러(5조3415억 원가량)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은 25억 달러(2조9675억 원가량)로 각각 커졌다.

김창학은 2019년에도 36억8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해외수주를 따냈다. 이는 국내 전체 해외수주의 16% 수준이다.

2019년 해외수주에 힘입어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건설사 가운데 6번째로 누적 해외수주 500억 달러를 넘긴 건설사가 되기도 했다.

김창학은 2019년 4월 취임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으로부터 제2 카안리 가스화학플랜트사업을 약속 받기도 했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하고 지은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다.

2019년 4월25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석유업체 가즈신테즈와 1200만 달러 규모의 메탄올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었다.

기본설계는 EPC(설계, 조달, 시공)의 설계 앞단에서 이뤄지는 작업으로 기본설계를 수행하면 EPC 프로젝트를 따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기본설계는 2020년 이후 EPC로 전환되는데 EPC사업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점쳐진다.

2019년 5월11일 폴란드에서 9억9280만 유로 규모의 ‘폴리체 석유화학플랜트 EP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연합(EU) 석유화학플랜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폴리체 프로젝트는 폴란드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국내건설업체가 유럽연합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도시정비사업 등 비플랜트사업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1조4207억 원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5위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B-05구역 재개발, 인천송림1-2구역 재개발, 수원 권선1구역 재건축 등에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2020년 도시정비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GS건설에 이어 다섯번째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년에 2746억 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5배 넘게 수주규모가 커진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코로나19로 해외플랜트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도시정비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플랜트시장은 2013년 80조 원 규모였던 것이 꾸준히 줄며 지난해 21조 원 규모까지 작아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수의계약이 가능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장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쇼핑몰, 지식산업센터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4월19일 캄보디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이온몰(AEON Mall) 3호점 신축공사를 따냈고 ‘테라타워’라는 자체브랜드를 내세워 지식산업센터도 꾸준히 건설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소기업 동반성장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9월8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결과를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 부문에서 협력업체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6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상호협력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표 재선임되며 임기 3년 연장
김창학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3월 주주총회를 열고 2020년 3월17일까지였던 김창학의 임기를 2023년 3월11일로 약 3년 연장했다.

김창학은 애초에 전임 사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대표에 올랐는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창학의 재선임 이유로는 해외플랜트시장 위축에도 실적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점이 꼽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천억 원, 영업이익 4081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8년보다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하지만 2019년 신규 수주액이 10조8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15% 증가한 데다 영업이익률이 개별기준으로 대형건설사 평균(5.7%) 이상인 6.1%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취임
김창학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3월27일 김창학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창학의 임기는 2019년 4월1일부터다.

김창학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임원인사제도를 개편하고 정기인사를 수시인사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임명한 계열사 대표다.

2017년 2월 부사장에 오른 지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기업 집단에서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부사장을 단 지 2년 만에 사장에 오르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김창학 선임을 두고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인사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김창학은 화공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가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조직을 혁신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화공플랜트 전문가
김창학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줄곧 화공플랜트분야에 몸담았다.

1989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로 입사했다. 그가 처음 프로젝트 관리를 맡은 사업은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인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2007년 12월 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2010년 7월 준공했는데 이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정부의 공로포상을 받았다.

임원이 된 후에는 화공코스트P&M 실장, 화공사업수행부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차례로 거쳤다.

김창학이 본부장을 맡은 2017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란에서 이란국영정유회사(NIOC)의 계열사 아흐다프(AHDAF)가 발주한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3조8천억 원으로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사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걸어온 길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1974년 현대건설 기술사업부를 확대 재편해 설립한 현대종합기술개발주식회사로 시작했다.

창립 당시 현대건설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현대건설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설계를 주로 맡았다.

1982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이름을 바꾸고 1985년 국내 민간업계 최초로 네팔에서 해외 컨설팅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999년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으로 현대건설과 합병한 후 세계 최초로 이란에서 가스플랜트를 설계했다.

2001년 현대건설에서 재분사했다. 이때 기술연구소를 세웠다.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승리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2014년 4월1일 주택 및 일반 토목공사에 경쟁력을 갖춘 현대엠코를 합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요 사업영역은 플랜트와 인프라, 주택, 토목 등이다.

2021년 3월 기준 현대건설이 38.62%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72%, 현대글로비스가 11.67%, 기아자동차가 9.35%, 현대모비스가 9.3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4.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곽상욱 오산시장이 2020년 12월1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청에서 열린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주요 계열사 지분을 물려받기 위한 증여세 재원 등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884억 원, 영업이익 2587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9년보다 5.7% 늘고 영업이익은 36.6% 줄었다.

매출규모는 늘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줄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창학은 도시정비사업 등 비플랜트사업 비중을 확대해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김창학은 국내에서 도시정비를 비롯한 주택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1조4207억 원으로 수주 순위 5위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쇼핑몰, 지식산업센터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4월19일 캄보디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이온몰(AEON Mall) 3호점 신축공사를 따냈고 ‘테라타워’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지식산업센터도 꾸준히 건설하고 있다.

2021년 들어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됐던 해외플랜트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시 해외일감 확보에 정성을 쏟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꼽힌다.

김창학으로서는 기업가치를 방어해 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0년 말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대주주가 지분 38.62%를 보유한 현대건설인 점을 고려하면 정 수석부회장이 개인 가운데 최대주주다.

◆ 평가
[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3월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화공부문에서 30년 넘게 일한 화공플랜트 전문가로 손꼽힌다.

인재 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화공플랜트본부 시절에도 후배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임원이 된 후 빠르게 승진했다. 2014년 상무를 달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으며 부사장을 거쳐 2019년 사장에 오르기까지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같은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6월 마련된 직원간담회에서는 ‘90년대생이 온다’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 독서서비스 ‘CEO서평’의 회원이기도 하다.

직장생활에서 시간을 지키는 것과 프로의식을 지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글로벌 건설사인 KBR과 함께 일하면서 이들이 주어진 일정을 지키기 위해 간편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일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인상적으로 봤다.

등산을 좋아해 산을 오르며 스트레스를 푼다. 혼자 등산하면서 상사들을 혼내는 상상을 했다고도 한다.

공개적 발언을 거의 하지 않지만 사내 사회공헌활동에는 자주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소유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사고
△힐스테이트 미사역 하자 등으로 입주민과 갈등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의 주상복합 오피스텔단지 `힐스테이트 미사역`을 놓고 입주민과 갈등을 겪었다.

2020년 8월2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균열 누수 등으로 입주민의 불만이 높아 하자보수를 진행했다.

단지 한가운데 길이 30m, 높이 4미터 규모의 철재 기계실 2개가 연이어 붙어 있는 공조기가 자리잡고 있어 입주민의 불만이 높다.

이 공간은 모델하우스에서는 녹지공간으로 안내됐다. 안내 책자에는 보육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어린이집도 마련되지 않았다.

2천 세대가 넘는 단지에 관리사무소나 경비실 등 시설이 없는 점도 비판을 받는다.

주민들은 시행사보다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를 믿고 입주했는데 황당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 동 2024세대 규모로 1~4층은 상업시설, 나머지 층은 주거공간으로 설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델하우스에서 설명과 실제 시공이 다르게 된 점을 놓고 `시행사의 설계에 따라 시공했다`고 대답했다.

△인도네시아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020년 6월28일 보루네오섬 칼리만탄에 있는 팔릭파판 정유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남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한국인 남성은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으로 인도네시아 안전담당자 등과 접촉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가 발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칼리만탄에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7월1일에도 같은 현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인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2020년 7월6일 기준으로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이후에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고척4구역 수주전에서 대우건설과 신경전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5~6월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 대우건설과 맞붙었다.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 일원을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983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964억 원이다.

고척4구역은 김창학 체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10대 건설사와 겨루는 도시정비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 향상에 나선 대우건설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 과정에서 이주비와 사업비, 브랜드 문제 등을 놓고 서로를 비방하는 등 수수전은 과열양상을 띠었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2019년 6월2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는데 과반 이상 찬성을 받은 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안건을 부결하고 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전체 투표 수 246표 가운데 대우건설이 122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18표로 두 회사 모두 의결정족수 124표를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공식 기표용구 이외 볼펜으로 표기한 무효표가 6표 나왔는데 대우건설은 이 표들도 득표수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주장에 따라 득표 수를 다시 계산하면 대우건설이 126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20표로 시공권은 대우건설이 차지하게 된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이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조합원은 구로구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도 조합 측이 시공사 선정총회 결과를 번복했다며 이의제기를 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사 선정절차를 다시 밟아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구성을 승인하고 이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최종환 파주시장이 2020년 11월30일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캠프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파주시 현대엔지니어링간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파주시>
1989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에 입사했다.

2010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상무보 대우로 승진했다.

2011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상무보A로 승진했다.

2014년 상무로 승진하며 화공플랜트사업본부 화공코스트P&M 실장을 맡았다.

2015년 전무로 승진하며 화공수행사업부장을 맡았다.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 3월 현대차그룹 수시 임원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2020년 3월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3월11일까지다.

◆ 학력

1979년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10월17일 엔지니어링의 날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기타

2021년 3월 말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298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연봉으로 8억3300천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급여 외에 다른 보수는 없었다.

어록
[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왼쪽부터) 송동근 굿윌스토어 밀알 일산점 원장, 한상욱 굿윌본부 본부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허승현 현대엔지니어링 구매본부 전무, 김석회 보림토건 사장, 최운성 미진정공 사장이 2020년 10월15일 물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우리 일이 혼자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함께 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경영진부터 열심히 더 뛰겠다. 여러분들도 서로를 위해주며 함께 같이 가자.” (2020/02/10, 창립 46주년을 맞아 준비된 유튜브 영상 ‘두유노우 HEC 퀴즈’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는 더욱 집중하고 경험을 축적해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신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업 지역과 유형을 다변화해 사업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다. 담대하게 미래를 준비하자”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07~2010년 베트남 VIPP 프로젝트를 성공했을 때다. 처음으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를 맡았던 사업으로 당시 해외 EPC로서 가장 큰 수주였다. 덕분에 흰 머리가 많이 늘었지만 그때가 내 현대엔지니어링 인생에서 황금기였던 것 같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젊은 날로 돌아가면) 다시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할 수 없을 것 같다. 요즘 워낙 창의적이고 똑똑한 인재들이 많다.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읽으며 깨닫는 부분이 많았다. 미래의 주인인 젊은 세대를 위해 상급자들이 바뀌어야 한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사장이 아니었던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실감한다. 한 기업의 리더로서 최종 의사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에 외로움을 느낀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경영혁신 성공을 위해서는 도출된 혁신과제에 책임감을 지니고 지속적, 도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임직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한다.” (2019/06/04, 현대엔지니어링 BI 임원세미나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임직원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 속에 실패가 용인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 (2019/04/01,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2019/04/01,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현장에서 해외업체, 협력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과 일하면서 주 52시간 근로제를 일괄 적용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 사람을 더 많이 뽑으면 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우니 정부가 좀 도와달라.” (2018/04/12,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프로젝트 민관 전략회의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에게 근로시간 단축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여러분도 환경에 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매사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주길 바란다.” (2017/10/20,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추계 한마음 다짐대회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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