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마케팅 시상식에서 2개 부문 상을 받았다. 

KCC는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KCC창호)’ 편으로 ‘단기 효과’와 ‘브랜디드 콘텐트’ 2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KCC, 마케팅시상식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2개 부문 은상 받아

▲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김은용 KPR 전무, 정민구 KCC 홍보광고팀장, 이연후 TBWA 국장.


에피 어워드는 효과적 성과를 보인 광고나 마케팅 전략, 캠페인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다.

KCC는 단기적으로 진행된 광고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보인 광고를 선정하는 단기효과 부문과 독창적 아이디어를 통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중과 소통했는지를 평가하는 브랜디드 콘텐트부문에서 수상했다.

KCC의 이번 광고는 여러 편의 패러디 광고들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액자식 구성과 배우 성동일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짧은 기간 대중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KCC는 설명했다.

광고 영상은 국내외 CF순위를 공개하는 ‘TV CF’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 종합 4위에 선정되는 등 광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KCC창호는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와 ‘2021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창호재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3월에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디지털부문 은상 수상에 이어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도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해 매우 영광이다”며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