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HMM은 컨테이너업 호황의 장기화에 따른 실적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MM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컨테이너 호황 장기화 전망 부각

▲ HMM 로고.


5일 오전 11시4분 기준 HMM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36%(2400원) 오른 4만7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2일 발표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3.2% 상승하며 3905.14를 보였다. 8주 연속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HMM은 미주 노선에 46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적재단위)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HMM은 포워드호를 시작으로 7월에만 6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6월7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7월부터 미주 노선의 임시선박을 최소 월2회에서 월4회로 증편한다.

HMM이 컨테이너업황 호황에 힘입어 2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2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은 2분기 운임강세와 컨테이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조435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0%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200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