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큐라미스와 20억 원 규모의 제대혈 줄기세포,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등을 위탁개발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큐라미스와 20억 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2일에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큐라미스와 20억 규모의 위탁개발생산 계약 맺어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이날 체결식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강스템바이오텍 본사에서 진행됐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강경선 기술고문과 성정준 큐라미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큐라미스는 2018년 창업한 바이오회사로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이용한 세포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근육신경계통의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FM-022’를 개발하고 있다. 

근육신경계통의 난치성 질환은 수년 안으로 사망에 이르는 중증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큐라미스에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출발물질로서 강스템바이오텍의 제대혈 줄기세포와 비임상(동물시험) 및 임상 시험 시료용 FM-022를 위탁 생산해 공급한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가 mRNA 활용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기술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세포융합기능을 통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큐라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살리는 등 사업역량을 극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