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 주택시장의 호황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 주택시장 호황 타고 실적 늘어"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6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6월30일 두산밥캣 주가는 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밥캣은 북미지역을 거점으로 소형건설기계를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일반적으로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이 높다"며 "올해 2분기는 미국 주택시장의 호황으로 매출이 급반등(턴어라운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2분기에 매출 1조2712억 원, 영업이익 15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주택시장 상황이 좋은 데다가 바이든 정부의 환경 및 인프라 투자가 시행될 것으로 보여 두산밥캣의 수혜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하반기부터는 두산으로부터 지게차사업을 다루는 산업차량BG를 인수한 효과도 반영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밥캣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90억 원, 영업이익 6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5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