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성능 브랜드인 쏘나타 N 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을 말한다.
 
현대차, 메타버스플랫폼 제페토에서 쏘나타N라인 시승경험 제공

▲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현된 쏘나타 N 라인.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네이버제트와 협업해 메타버스플랫폼 제페토에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쏘나타 N 라인을 구현해 MZ세대(1980년 초반~2000년대 출생자)를 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제페토 사용자들은 인기 공간(맵)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해볼 수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업계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플랫폼에 차량을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시승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잠재고객인 MZ세대들에게 쏘나타를 노출시켜 차량의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페토에서 경품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7월1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제페토에서 자신의 아바타가 쏘나타와 함께 나온 콘텐츠를 포스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쏘나타를 매개체로 MZ세대가 주된 사용자인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경험을 확장해 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글로벌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차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