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 참석해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다.

권 부회장은 MWC 2016에서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사업 등 LG유플러스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필요한 영감을 얻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수, LG유플러스 수장으로 MWC에서 글로벌 데뷔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 CEO가 모두 22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MWC 2016 행사를 찾는다.

특히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권 부회장이 지난해 12월1일 LG유플러스 수장에 오른 뒤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나서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별도의 홍보부스(전시실)도 열지 않는다. 따라서 권 부회장이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부스를 돌며 통신시장의 흐름과 미래사업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권 부회장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를 선보여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스마트홈과 스마트 CCTV 서비스 가입자가 각각 1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권 부회장은 올해 이 사업을 더욱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사물인터넷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한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월1일 지난해 실적발표회에서 “권영수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시절 글로벌 1등사업을 일군 경험이 있다”며 “현재 LG유플러스에서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각각 MWC 2016을 통해 미래 통신사업을 이끌 비전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동현 사장은 MWC 2016에서 미디어에 기반한 플랫폼사업 강화전략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MWC 2015에서 5G 네트워크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는데 올해도 KT의 5G사업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