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자회사 클라크이큅먼트 주식을 유상감자해 2200억 원을 확보한다.

두산밥캣은 지분 100%를 보유한 클라크이큅먼트의 유상감자를 추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두산밥캣 자회사 유상감자로 2200억 확보, 두산산업차량 인수대금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유상감자 규모는 클라크이큅먼트 주식 1980주 가운데 40%인 800주다. 유상감자로 회수하는 금액은 2236억 원 규모다.

이는 두산밥캣의 자기자본의 5.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3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지분 인수대금으로 쓰인다.

두산밥캣은 이번 유상감자 뒤 클라크이큅먼트 주식을 1180주 보유하게 되지만 클라크이큅먼트가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유상감자결정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된 처분금액은 미국 현지법상의 세금 및 환전 당일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