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남성 혐오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사과문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사용했던 일부 이미지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카카오뱅크가 과거 사용했던 이미지에 남성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미지 속 여성의 손모양이 남성 혐오에 사용되는 모양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이미지를 모두 삭제 처리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물과 관련한 남성 혐오 논란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편의점 GS25, 치킨 프랜차이즈 BBQ 등 유통업계에서도 남성 혐오 관련 홍보물을 게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제작과 검수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