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XM3의 유럽 수출에 속도를 낸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수출되는 XM3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전역에서 판매된다고 26일 밝혔다.
 
XM3는 3월 유럽에 사전출시됐는데 현재 1.3리터 가솔린모델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에서 팔리고 있다.

르노는 6월부터 가솔린모델에 하이브리드모델을 추가하고 판매지역도 현재 4개국에서 28개국으로 늘린다.

XM3는 사전 출시 이후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3월 출시 이후 3개월 판매목표였던 7250대를 이미 넘어서 5월 말까지 8천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는 르노삼성차가 현재 진행 중인 수익성 개선 플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핵심모델이다”며 “XM3가 안정적 공급을 이어간다면 부산 공장의 생산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차량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세계 판매물량을 현재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