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의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리콜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 주가 장중 내려, LG에너지솔루션 4천억 규모 리콜 결정

▲ LG화학 로고.


26일 오전 11시34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4.82%(4만3천 원) 내린 84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용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교체해준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원인 관련 정밀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에너지저장장치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문제로 잠재적 위험요소가 발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잠재적 위험요소가 가혹한 외부환경과 결합되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배터리 교체 및 추가 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약 4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예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별도기준으로 2021년 1분기 매출 1조8181억6500만 원, 영업이익 1080억9700만 원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100%자회사다. 현재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