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3년 이상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수혜도 기대됐다.
 
금호건설 수주잔고 바탕 3년 이상 성장 가능, 3기 신도시 수혜도 예상

▲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 사장.


24일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은 7조4천억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3년 이상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된 일감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호건설은 2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주택사업을 많이 수행한 경험이 있다.

금호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0억 원, 영업이익 11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38.8%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4126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34.2% 증가했다. 주택부문에서 신규 착공현장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