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평택항 산재사고로 숨진 이선호 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5-13 20:2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평택항에서 일하다 산재사고로 숨진 고 이선호씨의 빈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 안중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씨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씨의 아버지에게 “국가시설 안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사전에 안전관리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사후조치들도 미흡한 점들이 많았다”며 “노동자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재인, 평택항 산재사고로 숨진 이선호 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
▲ 문재인 대통령이 고 이선호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청와대>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안전을 더 살피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씨의 아버지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있어야겠지만 이제는 이런 사고를 끝내야 한다”며 “이번 조문으로 우리 아이가 억울한 마음을 많이 덜었을 것이다”고 대통령의 조문에 감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이번 사고가 평택항이라는 공공영역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고용노동부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고 이선호씨는 4월22일 평택항 야적장에서 적재작업을 하다가 개방형 컨테이너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신동국 등 3인 연합,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앞두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SK 밸류업 계획 공시, 최소 배당금 5천원에 ROE 10%·PBR 1 제시
고려아연 유동지분 5% 남았다, 영풍-MBK 측과 치열한 장내매수·주총 표대결 예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간담회에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도약”
'제2의 던파 모바일' 노린다, 중국 규제 완화에 다시 대륙으로 눈 돌리는 게임업계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하이브 ESG 강화 성과에도 주름살, 국감에서 드러난 '그린워싱' 논란 부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