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식품 천안 공장에서 노동자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태제과식품은 11일 오전 8시44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해태제과 천안 공장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노동자 4명이 구조물이 무너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해태제과식품 천안공장 외주업체 노동자 추락사고, 중상 1명 경상 3명

▲ 해태제과식품 로고.


3m 높이에서 떨어진 노동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노동자들이 천안 공장 재가동을 위해 천장 그을음 제거작업을 진행하던 중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발생했다고 해태제과식품은 설명했다.

해태제과식품 천안 공장은 앞서 3월23일 화재가 발생해 제품 생산이 중단됐다. 

해태제과식품 관계자는 "추락사고로 피해를 입은 외부업체 직원 4명의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의 현장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