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일본 이커머스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쿠팡 서비스의 일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9일 보도했다.
 
손정의 "쿠팡이 Z홀딩스 통해 일본 진출하는 방안 검토 중"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가 쿠팡의 일본 내 서비스를 위해 쿠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Z홀딩스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야후의 통합을 위해 올해 3월1일 출범한 중간 지주회사다.

쿠팡이 Z홀딩스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다면 네이버와 쿠팡이 일본에서는 손을 맞잡을 가능성도 있다.

쿠팡은 올해 3월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를 통해 쿠팡에 30억 달러를 투자해 현재 쿠팡 지분 33.1%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