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 가치가 약 10조 원까지 올랐다.
11일 쿠팡 주식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공모가에서 81.4% 상승한 63.50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김범석 의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도 급등했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11일 종가 기준으로 약 886억5천만 달러(100조4천억 원)를 달성했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쿠팡 주식의 10.2%를 들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10조2408억 원의 가치가 지닌다.
김 의장은 이번에 상장된 클래스A(일반주식)가 아닌 클래스B(차등 의결권)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데 클래스B 주식은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쿠팡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가장 큰 수혜를 얻은 사람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다.
손 회장이 이끄는 SGB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 들어 쿠팡에 30억 달러(약 3조4200억)를 투자해 33.1%의 지분을 들고 있다. 이는 11일 종가 기준으로 33조2324억 원의 가치로 투자금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11일 쿠팡 주식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공모가에서 81.4% 상승한 63.50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김범석 의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도 급등했다.
▲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쿠팡의 시가총액은 11일 종가 기준으로 약 886억5천만 달러(100조4천억 원)를 달성했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쿠팡 주식의 10.2%를 들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10조2408억 원의 가치가 지닌다.
김 의장은 이번에 상장된 클래스A(일반주식)가 아닌 클래스B(차등 의결권)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데 클래스B 주식은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쿠팡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가장 큰 수혜를 얻은 사람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다.
손 회장이 이끄는 SGB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 들어 쿠팡에 30억 달러(약 3조4200억)를 투자해 33.1%의 지분을 들고 있다. 이는 11일 종가 기준으로 33조2324억 원의 가치로 투자금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