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 제품이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11일 ‘소피노 그린’과 ‘베르노 그린’ 등 두 원단 제품이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로부터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 자동차 시트 원단, 유럽에서 품질인증 최고 등급 받아

▲ LG하우시스 로고.


‘소피노 그린’과 ‘베르노 그린’은 제품 제조과정에서 환경호르몬 유발 추정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생산공정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중금속, 휘발성물질, 유기주석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 검사에서도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박진영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상무는 “자동차 실내 공간 활용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완성차 회사들도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중심으로 앞으로 국내외 완성차 회사로 친환경 원단의 공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은 의류·침구·완구 등 피부와 접촉이 발생하는 제품의 무해성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인증이다. 200종 이상의 까다로운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4등급으로 나뉜다.

2014년에는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 제품 ‘소피노’가 국내생산 원단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