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스웨덴 바이오기업의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오스코텍은 스웨덴 바이오기업 비악티카가 진행하는 LSD1 관련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의 전임상 단계에 참여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오스코텍, 스웨덴 바이오기업의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 전임상 참여

▲ 윤태영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비악티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에 개발하고 있는 LSD1 저해제와는 달리 비악티카의 LSD1 다른 자리성 저해제는 안전성 및 적응증 개발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D1은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라고도 부르는데 질병과 관련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자리성 저해제는 효소나 단백질의 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을 말한다. 

오스코텍은 공동 연구개발에서 발견하는 항암 후보물질과 관련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과 상업화 등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공동연구기간에 이 권리를 행사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후보물질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비악티카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수출 수수료) 등을 지불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