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이 다시 가동하려면 1주일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재가동에는 현재 시점에서 최소 1주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오스틴공장 재가동에 최소 1주일 더 걸려”

▲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공장.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6일(현지시각) 한파에 따른 전력공급 중단에 대응해 텍사스 현지당국과 협의를 거쳐 가동을 중단했다.

오스틴 공장은 세계 12인치(300mm)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능력의 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생산품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컨트롤러,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이미지센서, 가전용·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이다. 

트렌드포스는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으로 SSD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