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평택공장 재고부품 활용해 16일부터 재가동 추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2-15 18:0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16일 평택 공장을 재가동한다.

15일 쌍용차에 따르면 16일부터 기존에 확보한 재고부품을 활용해 평택 공장을 다시 돌린다.
 
쌍용차, 평택공장 재고부품 활용해 16일부터 재가동 추진
▲ 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구정 연휴가 15일까지”라며 “연휴가 끝나는 16일부터 공장을 다시 돌릴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다만 재고부품을 활용한 재가동이고 일부 협력업체가 여전히 납품을 재개하지 않은 상황이라 또 다시 공장 가동을 멈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쌍용차는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일부 협력업체의 납품 중단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3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다.

쌍용차는 애초 5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고 8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을 세웠지만 일부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가동시점을 16일로 미뤘다.

쌍용차는 지속해서 협력업체를 만나 납품 정상화를 설득하는 등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쌍용자동차 300여 개 중소협력업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평택 공장이 멈춘 3일 쌍용차의 생산 재개를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에 보내기도 했다.

쌍용차는 현재 매각협상의 주체인 대주주와 잠재적 투자자 사이에 합의가 사실상 불발돼 현재 사전기업회생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사전기업회생제도는 기업회생절차를 법원에 신청한 기업이 신규투자나 채무변제 가능성이 있을 때 채권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은 사전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회생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신동국 등 3인 연합,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앞두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SK 밸류업 계획 공시, 최소 배당금 5천원에 ROE 10%·PBR 1 제시
고려아연 유동지분 5% 남았다, 영풍-MBK 측과 치열한 장내매수·주총 표대결 예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간담회에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도약”
'제2의 던파 모바일' 노린다, 중국 규제 완화에 다시 대륙으로 눈 돌리는 게임업계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하이브 ESG 강화 성과에도 주름살, 국감에서 드러난 '그린워싱' 논란 부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