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카이워스, LG전자 롤러블TV 이미지 도용 인정하고 사과

▲ 스카이워스가 CES2021에서 소개한 제품 사진(왼쪽)과 LG전자 롤러블TV 비교.

중국 스카이워스가 LG전자 제품 사진을 무단도용했던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카이워스 미국 법인은 성명을 통해 "CES2021 온라인 발표에서 LG 롤러블 올레드TV 이미지를 오용해 우리 회사의 혁신제품으로 잘못 소개했다"며 "LG 올레드TV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워스는 "이번 사태에 관해 LG전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스카이워스는 1월13일 CES2021 온라인 설명회에서 출시 예정된 올레드TV 신제품을 소개하며 LG전자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R' 사진을 사용했다.

현재 세계에서 롤러블 올레드TV를 상용화한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