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착공식, 하석주 "혁신도시 기여"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114-9번지 일대의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착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충남 예산군에 LNG발전 기반의 집단에너지시설을 짓는다.

롯데건설은 23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114-9번지 일대에 위치한 내포신도시에서 집단에너지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495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집단에너지시설은 분산형전원의 역할도 수행해 도시기반시설로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5월 완공되면 10만 명 규모의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사업은 기존에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사용하는 사업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를 고려해 액화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원, 조승만 충남도의회 의원,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김만년 내포그린에너지 사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 사장은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사업이 충남도의 발전과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