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도 대체로 떨어졌다.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엔터테인먼트주 하락 많아, JYP YG 디피씨 제이콘텐트리 3%대 내려

▲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22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81%(1400원) 떨어진 3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1400원) 내린 4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2%(4천 원) 빠진 15만45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3%(700원) 밀린 2만8100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7%(80원) 하락한 577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40원) 낮아진 3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19%(220원) 하락한 5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3.3%(290원) 밀린 85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3.24%(350원) 내린 1만45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3.01%(55원) 빠진 17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1.61%(2천 원) 떨어진 1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1.25%(1700원) 낮아진 13만4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6%(5원) 오른 19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93%(1300원) 하락한 3만1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66%(150원) 떨어진 548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48%(350원) 낮아진 3만33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88%(175원) 상승한 46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4%(2900원) 오른 8만81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