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물량 조절을 위해 아산 공장 가동을 8일 동안 멈춘다.

쏘나타의 국내판매가 감소하면서 재고 조정을 위해 쏘나타 생산을 맡고 있는 아산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내년 1월6일까지 아산공장 가동중단, 쏘나타 판매부진 영향

▲ 쏘나타 N라인 제품 이미지.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23일부터 2021년 1월6일까지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창립기념일이 12월29일로 이날 공장도 휴업한다고 가정하면 영업일을 기준으로는 8일 동안 공장을 쉬는 셈이다.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는데 쏘나타의 판매 부진에 따라 재고조정을 위해 휴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보고 있다.

쏘나타는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6만3078대 팔렸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량 조절 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멈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