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매입한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겼다.

현대차는 17일 자사주 66만587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자사주 66만 주 1268억 규모를 우리사주조합에 출연

▲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1주당 처분가액은 19만500원으로 출연 주식가액은 총 1268억4800만 원에 이른다.

현대차는 이번 거래로 자사주 규모가 보통주 기준 1375만7288주(6.4%)에서 1309만1418주(6.1%)로 0.3%포인트 줄었다.

현대차는 우리사주조합에 지분을 출연하기 위해 10월27일부터 12월10일까지 1193억 원을 들여 자사주 66만5980주를 매입했다.

현대차는 매입 주식과 출연 주식이 차이가 110주 나는 것과 관련해 “지급 대상자 인원 감소에 따른 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직원 1명당 우리사주 1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