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등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다음주에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발표한다.

산업은행은 16일 “한진중공업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산업은행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 다음주 결정"

▲ 한진중공업 로고.


산업은행 등 한진중공업 채권단은 14일 매각 최종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KDB인베스트먼트-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3곳이 최종입찰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종입찰 제안서 평가결과에 따라 한진중공업 매각이 무산될 수도 있다. 

산업은행은 “외부자문사가 3개 컨소시엄의 최종입찰 제안서 평가를 진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별 내부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