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30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44%(1350원) 빠진 3만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87%(105원) 하락한 35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77%(1250원) 내린 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00원) 떨어진 2만97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4%(50원) 밀린 59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4%(1500원)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CJENM 주가는 2.77%(3800원) 하락한 13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2.72%(3500원) 빠진 12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75%(200원) 내린 1만12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79%(40원) 떨어진 50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0.7%(70원) 밀린 9910원에 장을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0.54%(10원) 하락한 1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4%(5원) 낮아진 21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65%(1100원) 내린 2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24%(55원) 빠진 4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66%(150원) 높아진 2만2900원에 장을 닫았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49%(20원) 높아진 407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같은 8만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