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는 24일 소하리 공장에서 사측과 진행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14차 본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임금과 성과급, 단체협약 등과 관련한 사측의 추가 제안이 없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14차 본교섭을 진행했는데 협상이 결렬되면서 25일부터 예정대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공장 내 전기차 모듈부품공장 설치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무파업을 전제로 성과급 150%, 코로나19 특별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우리사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는 24일 소하리 공장에서 사측과 진행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14차 본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기아차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임금과 성과급, 단체협약 등과 관련한 사측의 추가 제안이 없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14차 본교섭을 진행했는데 협상이 결렬되면서 25일부터 예정대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공장 내 전기차 모듈부품공장 설치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무파업을 전제로 성과급 150%, 코로나19 특별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우리사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