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들에게 1억5천만 원 상당의 유모차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24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하이 캠페인’사업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에 참여해 1억5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청소년 등에게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는 하이 캠페인을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 금액까지 포함하면 4년 동안 저소득층 육아맘(1630명)과 여성청소년(1300명)에게 모두 6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2019년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70% 이하(3인 가족 기준 월소득 270만9천 원)의 저소득층 육아맘 310명에게 유모차 310대(모두 1억 원 상당)를 지원한다.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650명에게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과 속옷,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5천만 원 상당)도 지원한다.

임대규 사장은 “아이와 학생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하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